리버풀의 캡틴 제라드가 11일(한국시간) 벌어진 첼시와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리버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2014~2015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첼시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리버풀은 첼시와 비기면서 올 시즌 18승 8무 10패를 기록, 리그 5위에 머물렀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를 감안한다면 사실상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기 어려워졌다.
반면 첼시는 25승 9무 2패로 리그 톱을 내달렸다. 무승부를 기록한 리버풀과 승점차이는 22점이다.
첼시는 리버풀전에서 존 테리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막강 디펜스를 선보여온 존 테리는 리버풀의 공격을 적절하게 차단하며 물오른 수비실력을 뽐냈다. 특히 이날 존 테리는 경기 시작하자마자(전반 4분) 리버풀 문전에서 헤딩슛까지 성공시키며 의외의 득점력도 과시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캡틴 제라드는 전반 43분 조던 헨더슨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하지만 제라드는 팀이 첼시와 비기면서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무대와 멀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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