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민간 신규고용자수가 예상보다 적은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ADP 민간고용 동향 <출처 = ADP/마켓워치 재인용> |
이는 직전월 수정치인 17만5000명보다 줄어든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 20만명도 크게 하회하는 결과다.
ADP는 민간 신규고용자수가 지난해 11월 28만4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5개월 연속 내리막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원 수 500명이상의 대형 기업들이 이 같은 고용창출 둔화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제조업분야의 경우 1만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반면 무역, 운송, 유틸리티 부문의 경우 4만4000개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의 여파로 일자리 창출이 부담을 받고 있다"며 "다만 이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며 올 여름이면 공용 성장세가 다시 가속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