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스티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러브 이모션`쇼케이스에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걸그룹 베스티가 유쾌한 섹시미와 중독성이 빛나는 곡 'EXCUSE ME'로 대세 걸그룹 도약을 노린다.
베스티는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LOVE EMOTION(러브 이모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9개월 만에 국내 컴백을 알렸다.
이날 베스티는 '싱글베드'와 'I'M SO FINE', '이런 날', 타이틀곡 'EXCUSE ME'까지 총 4곡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첫 곡을 앞두고 베스티 멤버들은 블랙 마이크로미니 핫팬츠와 속옷을 겉에 입은 듯 파격적인 의상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이들은 스탠드 마이크를 세워둔 채 스타일리시한 재즈 멜로디를 불렀으며, 헤어진 연인과 애틋했던 시간을 떠올리는 가사를 표현했다.
이어 알맹과 함께 꾸민 'I'M SO FINE' 무대에서 베스티는 에너지틱한 댄스와 함께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동시에 과시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낸 알맹 이해용은 "베스티를 절실히 응원하는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최린은 "이 곡에 참여를 하게 돼서 함께 참석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이 곡은 알맹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았다.
이번 앨범에서 유일한 발라드인 '이런 날'은 JYP 사단 작곡가 홍지상의 작품이다. 혜연은 "부르면서도 많이 울컥했다. 여러분들도 우실 지도 모른다"고 곡을 소개했다. 자리에 앉은 베스티 멤버들은 애절한 이별의 감성을 노래했다.
최초로 공개된 타이틀곡 'EXCUSE ME' 무대에서 베스티 멤버들은 스타킹을 이용한 안무로 아찔한 각선미와 굴곡 넘치는 몸매를 한껏 강조했다.
걸그룹 베스티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러브 이모션`쇼케이스에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베스티의 이번 타이틀곡은 'EXCUSE ME'로 한 단계 성숙해진 이들의 매력을 부각시킨 댄스곡이다. 히트 작곡가 이단옆차기와 HOMEBOY의 합작품이다.
베스티의 새 앨범 '러브 이모션'에는 타이틀곡 'EXCUSE ME'와 'HUSH BABY'와 '싱글베드', 'I'M SO FINE', '이런 날'까지 총 6곡이 수록됐으며, 이단 옆차기와 HOMEBOY, 이기, 서주환, 스위치, 팬텀의 키겐, 알맹, JYP 홍지상 작곡가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한편 베스티의 새 앨범 '러브 이모션'의 전 수록곡은 8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