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대림산업이 오는 8일 서울 서대문 'e편한세상 신촌'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e편한세상 신촌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북아현 뉴타운에 들어선다. 최고 34층, 22개동, 201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725가구(아파트 625가구, 오피스텔 100실)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96%가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이다. 면적 별 가구수는 전용 59㎡ 24가구, 84㎡ 579가구, 114㎡ 22가구다. 오피스텔은 전용 27㎡ 100실이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060만원대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한다는 게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e편한세상과 마주보고 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는 3.3㎡당 평균 21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분양된 '경희궁자이'는 3.3㎡당 평균 2300만원 수준서 분양됐다.
e편한세상 신촌은 남향 위주로 지어진다. 도심 한복판에 들어서는 단지로는 드물게 조경 면적 비율이 전체 부지의 44%에 달한다. 입주자 편의를 위해 1층 가구 높이를 일반아파트보다 높게 설계한다.
커뮤니티센터는 3곳에 설치된다. 피트니스센터와 라운지카페 등이 마련된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배치한다.
최첨단 시설을 단지에 적용한다.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제공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입주민이 에너지 사용량 목표치를 설정하면 이를 초과할 때 알람을 통해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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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신촌' 투시도 |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해 특허를 가지고 있는 '오렌지로비'도 적용된다. 오렌지 로비는 아파트 출입구와 엘리베이터까지 계단없이 연결된 것으로 유모차나 노약자가 통행할 때 편리하다.
내부는 단열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 한다. 발코니 확장시 자녀방 1곳에 붙박이장을 무료로 설치해준다. 안방 붙박이장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발코니 확장시 84·114㎡ 안방 드레스룸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홍영석 e편한세상 신촌 분양소장은 "서울 도심에 탄생하는 2400가구 규모 대규모 주거타운의 핵심입지와 대림산업의 브랜드와 기술력이 더해져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분양가 경쟁력이 더해져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는 12일 특별공급으로 시작으로 1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오는 14일 2순위 청약을 받고 2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오는 26일부터 3일 동안 계약한다.
계약금을 1차와 2차로 나눠 내는 조건으로 계약금 정액제를 적용한다. 계약금은 전용 59㎡ 1000만원, 84㎡ 2000만원, 114㎡ 3000만원이다. 중도금 60%에 대한 이자 후불제도 지원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269 일대(서울 지하철 2호선 아현역 1번출구 또는 5호선 애오개역 2번 출구 인근)에서 연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7년 3월이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