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CJ대한통운이 외형성장의 모멘텀을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성장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분기에 매출액 1조1813억원(YoY +9.7%), 영업이익 476억원(YoY +72.2%)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
이같은 실적 성장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L사업부의 경쟁력 강화 노력이 이어지면서 추가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고 중소택배업체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CJ대한통운의 택배사업부문에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 연구원은 그럼에도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M&A나 JV같은 외형성장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CJ대한통운은 비록 APL로지스틱스 인수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3월 중국택배업체인 위엔퉁과 한-중 전세화물기를 취항하기로하고 4월에는 대우지스틱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는 등 외형성장을 위한 노력의 모습이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이 가시화되기까지 시간이필요하겠지만 외형성장이 구체화 된다면 동사의 주가는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