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북클럽 가입자 수 증가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보다는 전집사업부문에서 시작된 웅진북클럽 가입자 수 증가에 주목할 시기"라며 "1분기 실적은 저조했으나 이는 신규사업인 웅진북클럽의 성장 가속화를 위한 적극적 투자성 비용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웅진씽크빅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6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36.7%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말 가입자 수는 10만 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기를 거듭할수록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학습지사업 부문에서는 디지털콘텐츠가 새롭게 출시되는 등 신규 고객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이 연구원은 2015~17년 예상 평균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배율(PER) 14.3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