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5월 연휴 첫날 전국 고속도로가 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출발전 교통정보를 확인해 출발 시각을 늦추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1일 국토교통부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은 주요 고속도로 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정보를 공개했다.
우선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는 궁내동 서울요금소에서 천안분기점까지 차가 밀려있다. 이 곳에서는 용인~서울고속도로나 국도1호선으로 우회하는 게 유리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에선 서서울요금소~서해대교 구간이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국도 39호선 군포~비봉~안중 구간으로 우회하라는 게 국토부의 조언이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으로 군포나들목~문막까지 밀린다. 이 곳에서는 국도 42호선 마성~양지~덕평으로 우회할 것이 요구된다.
중부고속도로 대전방향은 구리~호법까지 정체가 극심하다. 국도 3호선 성남~광주~이천, 45호선 광주~용인 등으로 우회하는 게 좋다.
이밖에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분기점~정안구간은 국도 23호선으로 우회하면 된다.
국토부 특별교통대책상황실 관계자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 고속도로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연휴 나들이객은 우회도로 정보를 잘 활용해 편리한 여행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