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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월 공식 제조업 PMI 50.1…확장세 유지(상보)

기사입력 : 2015년05월01일 10:39

최종수정 : 2015년05월01일 10:39

3월 공식 비제조업 PMI 53.4…1년래 최저치 경신

[뉴스핌=배효진 기자] 지난달 중국 제조업 경기가 직전월에 이어 확장세를 유지했다.

중국 오성홍기
1일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망치인 50을 근소하게 웃돈 것으로 직전월인 3월의 50.1과는 동일한 수치다.

PMI는 50을 넘을 경우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4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니에원 화바오트러스트 애널리스트는 "경제 성장을 꾸준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당국의 정책이 아직 실물 경제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국내 수요가 둔화되고 기업들이 생산을 늘리기 보다 재고 처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시장 둔화와 과잉 공급, 눈덩이처럼 불어난 지방정부 부채에 올해 중국은 7% 내외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하며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0일부터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19.5%에서 18.5%로 100bp(1bp=0.01%) 인하하는 등 경기부양에 매달리고 있다.

반면 같은 날 발표된 4월 공식 비제조업 PMI는 53.4로 집계되면서 1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직전월보다 더 떨어졌다. 3월 비제조업 PMI는 53.7을 기록한 바 있다.

오는 4일에는 HSBC가 중국의 4월 제조업 PMI 최종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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