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0가구 미니신도시 단지…6월 1차분 1849가구 분양
[뉴스핌=한태희 기자] GS건설이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에 5700가구 규모 '자이더익스프레스'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 1차분 1849가구를 분양한다.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는 최고 29층, 18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59~111㎡로 구성된다. 수요자 선호가 높은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물량의 94%를 차지한다. 펜트하우스도 17가구 있다.
모든 가구가 남향위주 배치와 판상형 중심으로 설계된다.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자이안센터가 들어선다.
미니 신도시 규모에 맞게 단지 내 유치원을 비롯해 초등학교 2개, 중학교가 각각 들어선다. 단지와 단지 사이를 따라 대형 스트리트형 상가도 조성된다.
평택 동삭동과 철원동 일대는 내년 개통되는 수서~평택간 KTX(고속철도)가 정차하는 평택 지제역에서 약 2.5㎞ 떨어져 있다. KTX가 수서에서 지제역까지 연결되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지금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된다.
도로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서쪽에 평택 도심과 이어지는 4차선 규모 동삭로가 있다. 남쪽으론 평택 지제역과 안성IC(나들목)을 잇는 BRT(간선급행버스) 라인이 계획돼 있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오는 2017년 삼성전자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이외 모산골 평화공원을 포함해 도시개발지구 내 근린공원 4개소와 수변공원이 추가로 조성된다. 유치원 1개소와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가 신설 예정이다.
한편 평택 부동산 시장은 KTX 개통과 대형산업단지 개발, 미군기지 이전을 포함한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다. 평택은 약 3만명이 상주하는 아산테크노밸리와 가깝다. 고덕삼성산업단지와 LG전자 등 산업단지 이전이 예정돼 있다.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비전동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8년 상반기다.
자이더익스프레스 조감도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