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코웨이(대표 김동현)와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오는 2020년까지 5년 동안 농촌 지하수 오염지역에 정수기를 지원하는 ‘안심지하수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먹는 물 제공에 앞장선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012년부터 상수도 시설이 보급되지 않은 전국 26개 시·군 4만2710 곳의 지하수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취약 지역 지하수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산성질소 및 총대장균군 등이 검출됐다.
질산성질소는 주로 농업활동에 의한 축산 분뇨, 퇴비 및 생활하수 등을 통해 지하수에 유입되며, 질산성질소가 수질기준을 초과한 물을 6개월 미만의 영유아가 마시면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코웨이와 환경부는 지하수 취약 지역 주민들도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정수기를 지원하는 ‘안심 지하수 지원 사업’ 공동 추진을 통한 깨끗한 물 제공에 나선다.
코웨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역삼투압필터가 장착된 코웨이 정수기 약 500가구 무상 지원 ▲지하수 개선 및 수질 기준 초과지역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 ▲지하수 효율적 관리 방안 연구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코웨이가 무상 지원하는 역삼투압필터가 탑재된 코웨이 정수기는 물 속 질산성질소와 중금속 등은 물론 자연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각종 유해물질을 99.9% 이상 완벽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원수(原水) 상태에 관계없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제공하겠다는 국내 대표 물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당사만이 보유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