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풍산에 대해 "전기동 가격 하락과 방산 매출 감소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분기실적 저점은 확인했으나 방산부문의 매출액 증가가 확인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보유'와 2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660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43억원으로 77.1%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6424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전기동 가격 하락과 방산 매출액 감소를 꼽았다.
1분기 판매에 적용된 국제 전기동 가격은 6,023달러/톤으로 전분기대비 11.1% 하락해 120억원의 메탈로스(Metal Loss)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는 "1분기 방산부문 매출액은 9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8% 감소했는데 국내 방산매출 지연과 해외 경쟁심화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실적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제 전기동가격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방산부문 매출액 증가도 확인돼야 할 것"이라며 "방산부문 매출액 증가는 장기 성장 동력으로서 풍산에 대한 핵심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