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은행업종에 대해 "주가 저점을 높이는 단계"라면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실세 금리가 반등하면서 금리 바닥론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다"면서 "금리 바닥이 확인될 경우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기금의 배당주 매수도 겹쳐 올해 상당한 배당이 예상되는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의 주가도 최근 1개월 각각 14.6%, 19.3%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은행은 금융위기가 아니고서야 증권업처럼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한 인위적 비용 통제에 한계가 있다"면서도 "다만 최근의 대손 사이클을 보면 마진 하락 폭을 상쇄 하고도 남는 수준의 대손 비용 하락이 시작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