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KT&G의 배당수익률이 시중 금리의 두 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윤오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KT&G에 대해 “한국 증권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인 대형 배당주”라며 “담배와 홍삼은 진입 장벽이 두텁고 소비자 기호가 뚜렷한 사업으로 대규모 투자 없이 꾸준한 이익 창출이 가능해 배당 투자로 안성맞춤”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향후 담배시장의 가격저항이 소멸되고 경쟁이 완화되면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KT&G의 실적은 향후에도 견조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올해 초 나타났던 소비자 가격 저항이 소멸되고 내수 담배업계 경쟁이 줄면서 점유율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KT&G의 지배순이익은 2017년까지 연평균 9.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KT&G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 2015년 예상 배당수익률 3.6%로 시중 금리의 두 배”라며 “KT&G는 과거에도 꾸준히 배당 정책을 유지한 바 있어 올해도 배당 증액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영증권은 KT&G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