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한국의 보건의료기술이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
보건복지부는 중남미를 순방한 박근혜 대통령 콜롬비아, 페루에 이어 칠레, 브라질 보건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칠레 보건부와 체결된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에는 제약․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의 협력 외에 칠레 측의 관심사항을 반영하여 병원정보시스템(HIS), IT 헬스 전략을 통한 재택치료 등 내용이 담겨있다.
복지부 장옥주 차관은 칠레 보건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칠레에서 추진하고 있는 병원정보시스템(HIS) 현대화사업(SIDRA Ⅱ)에 한국 참여방안 등을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브라질 보건부와의 양해각서는 보건의료 서비스, 제약, 의료기기 분야의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민간부분에서는 24일 한-브라질 대학병원간(한양대병원-상파울루(University of São Paulo)대학 산하 INCOR 병원), IT-헬스 분야 공동연구 등에 관한 학술연구합의서가 체결됐다.
복지부는 "이번 칠레, 브라질 순방에서 각각 보건부와 양해각서가 체결된만큼 의약품, 의료기기, 한국의료 해외진출 등 분야에서 앞으로 구체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G2G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