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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절반 "84세까지 살고싶어"…건강생활 실천은 50% 그쳐

기사입력 : 2015년04월24일 10:53

최종수정 : 2015년04월24일 10:53

OECD 평균 기대수명 보다 높아

[뉴스핌=김지나 기자] 국민 절반은 84세까지 생존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위해 건강생활을 실천한다는 응답자는 절반에 그쳤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의 낮은 건강생활실천율을 개선하고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는 방법을 찾기위해 20~59세 전국 성인남녀 2918명을 대상으로 2015년 국민건강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48%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평균 기대수명(81.9세) 보다 높은 84세까지 살수있기를 희망했다. 이 가운데 남자는 85.3세, 여자는 82.6세까지 살기를 바라고 있었다.

응답자 중 희망수명까지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비율은 50.4%로 나타났다.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응답자가 9.1%, '대체로 노력하는 편'이라는 응답자는 41.4%였는데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노력하지 않고 연령이 높을수록 노력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건강과 관련해 시도한 노력은 '신체활동 증가'(71.4%), '건강한 식생활'(54.6%), '충분한 휴식'(42.6%) 등이었으며 건강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하고자 하는 의지가 약해서'(48.9%)라는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업무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43.1%), '경제적 부담 때문에'(25.8%) 순이었다.

건강을 위한 노력을 시도하지만 실패하는 이유로는 '약한 의지·게으름'(61.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업무가 바빠서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때문'(53.3%), '잦은 회식 야근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기 어려운 직장분위기'(19.5%) 등이 있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건강습관이 건강생활에 대한 실천이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범국민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는 ‘생각하는 건강에서 행동하는 건강으로’라는 건강메시지를 전달하고,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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