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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큰손& PB] "코스피 2100, ELS 투자도 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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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송승영 하나은행 압구정PB센터 부장 "중국펀드 신규 투자는 신중해야"

[편집자] 이 기사는 지난 4월 22일 오후 3시 50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코스피 2100 수준에서는 ELS 투자에도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시장이 다시 조정을 받기 전까지는 (조기상환) 배리어를 낮춰서 목표수익률을 낮춰 잡는 것을 권고합니다"

송승영(사진) 하나은행 압구정PB센터 부장은 22일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증시가 2100을 넘은 상황에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급등한 홍콩H지수가 안정화 될 때까지는 신중하게 진입해야한다는 조언이다.

높아진 증시 레벨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노낙인(No Knock-in), 그리고 1차 조기상환 배리어가 75% 수준의 낮은 배리어 ELS 상품을 권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2100대, 홍콩 H지수도 14000대를 돌파하면서 ELS 투자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 지수대가 높아진 만큼 추가상승보다는 단기조정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ELS 투자를 주저할 수밖에 없다.

 ◆ 코스피 2100시대, 배리어 낮춘 노낙인 ELS가 답

하나은행 압구정PB센터 송승영 PB부장 <김학선 사진기자>
송 부장은 이에 적응하기 위해서 조기상환 배리어 수준을 75%까지 낮춘 보수적인 ELS 상품을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6개월마다 지수를 평가해서 기준가보다 25%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연 3.8% 수준의 금리를 받아가는 구조다.

그는 "저희 고객들 포트폴리오에서 정기예금 비중은 7% 미만"이라며 "그나마 정기예금을 하시던 분들도 이제는 투자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마친 상태로, 이같은 75% 배리어 ELS로 일부 자금을 옮겨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1년 미국신용등급하락 시기에 우리나라 증시가 25% 가량 하락했는데, 이같은 사태가 6개월마다 연달아 나타나지 않는한 앞서 언급한 ELS는 수익이나게 되어있다"고 말했다.

또한 송 부장은 보수적인 투자를 하는 은행 고객들에게는 ELS 중에서도 노낙인(No Knock-in) 상품이 적절하다고 충고했다. 노낙인 ELS는 지수가 한번 크게 하락하더라도 만기시에만 정해놓은 수준으로 회복하면 일정한 수익을 주는 상품이다.

그는 "보수적 투자자에게는 특히 낙인 ELS 투자는 추천하지 않는다"며 "지수형 ELS라 하더라도 낙인 상품은 고위험·고수익 상품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지난 리먼사태로 국내 증시가 50% 이상 하락했을 때, 낙인 ELS는 원금 손실을 입었지만 노낙인 ELS의 경우 만기 때 주가가 회복하면서 일정부분 수익이 났다.

그는 "글로벌 주식시장에는 3~5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블랙스완(Black swan; 극단적으로 예외적이어서 발생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이 온다"며 "이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낙인 상품은 절대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 중국 펀드, 기존투자는 '유지' 신규 진입은 '신중'

송 부장은 4300 수준까지 올라온 중국 본토 증시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앞으로 중국증시가 충분히 더 오를 가능성은 있지만 추가적인 신규 자금을 투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지난 2007년에 첫번째 중국펀드 열풍이 불었을 때 고점에서 들어간 고객들은 아직까지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많이 회복됐기에 기존 고객들은 유지를 권고하나 신규 진입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중국증시의 추가상승 여력은 있지만 언젠가는 버블이 터질 것이라고 본다"며 "중국주식 펀드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10% 미만으로 비중을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이미 발빠른 중국주식 펀드 투자로 환매시점을 보는 투자자들에게는 좀 더 보유할 것을 주문했다. 중국 증시는 아직까지는 '달리는 말'이며, 뒤늦게 올라타기는 어렵지만 이미 올라탄 투자자들은 충분히 수익률을 즐길 때라는 것이다.
 

하나은행 압구정PB센터 송승영 PB부장 <김학선 사진기자>
◆ "원스탑 서비스 제공하는 '해결사' PB가 목표"

송 부장은 지난 1998년 입행, 행원 시절인 1999년부터 지금까지 PB사업부에 몸담고 있다. 3년간 잠시 기업금융을 담당했던 이력을 제외하면 그의 모든 커리어가 PB업무로 귀결된다.

그는 "지난 1999년 하나은행에 국내 최초로 PB관련 독립 부서가 출범했고 행원 시절부터 PB지원팀에서 업무를 배웠다"며 "그때부터 송승영이라는 PB를 만나면 모든 일이 한 자리에서 해결된다는 인식을 심어드리고 싶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고객들의 자산투자 상담 뿐만아니라 세무·외환·대출까지 원스톱(one stop) 서비스 제공을 지향한다. 자산관리부터 부동산 거래시 세무 상담이나 외국에 있는 자녀에게 외환 송금까지 한자리에서 해결해주는 '자산관리 해결사'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다.

이같은 목표에 발맞춰 그는 작년 상반기와 하반기, 연간 행내 PB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PB사업의 강자인 하나은행에서 1등 PB자리를 거머쥐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고객 수익률, 신규 자금 유치, 은행 기여도까지 모든 평가 항목을 목표의 150%까지 꽉꽉 채우며 얻어낸 결과다.

다만 그가 PB생활을 하며 항상 즐거웠던 것은 아니다. 시장의 부침이나 고객 수익률에 따라 PB는 함께 울고 웃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기 때문.

그는 "지난 2011년 압구정센터에 오자마자 3개월만에 미국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주가가 폭락했을 때는 정말 힘들었다"며 "감사하게도 빠르게 대안을 제시하고 고객들이 믿고 따라와 주셨고 1년반에서 2년만에 회복된 수익률을 안겨드릴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잦은 저녁약속으로 고객들과 유대를 쌓기보다는 야근을 하며 다음날 상담 자료 분석에 시간을 들이는 스타일이다. 그는 "고객들의 만족도는 제가 준비하는 시간에 비례한다고 생각한다"며 "'성실성'이라는 무기로 서로간의 신뢰가 구축된 후에는 수익률로 검증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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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성과급 400%+1270만원' 잠정합의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장기간 이어진 교섭과 파업 끝에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에 공동 대응하고, 2028년까지 기술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지난 6월 18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상견례를 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 노사는 25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종철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했다.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이다. 올해 교섭은 7월 이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장기간 진통을 겪었다. 파업에 따른 차량 생산 차질과 직원 임금 손실이 발생했고, 부품 협력사의 경영 부담도 커졌다. 노사는 추가 피해를 막고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 일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파업 여파를 조속히 수습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는 임금과 근로조건뿐 아니라 미래 산업 전환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노사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이 기업 경쟁력 확보에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신사업과 신기술 추진 경과를 노조와 투명하게 공유하고, 노사는 미래 산업 전환 과정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변화 대응력과 생산성,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한다. 기술직 신규 채용도 진행한다. 노사는 2027년 하반기 핵심 직무를 중심으로 기술직 200명을 채용하고, 2028년에는 300명을 추가로 뽑기로 했다. 현대차는 국내 공장 재편에 따라 기존 1공장과 42라인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규모 인력 배치 전환이 예정돼 있지만, 노사는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신규 채용에 합의했다. 임금과 성과급은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경영성과금 400%+1270만원, 현대차 주식 15주, 해시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으로 구성됐다. 기본급 인상분에는 호봉승급분이 포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기간의 교섭 진통과 파업으로 주주와 고객, 부품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에 총력을 다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2026-08-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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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희소성 쇼크 몰려온다 *자금 풍요의 시대가 저물고 자금쟁탈의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던 주체들의 돈줄기는 저마다의 사정으로 가늘어지고 있다. 그 반대편에선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주요국 정부들의 재정 차입 수요와 인공지능(AI) 기술혁명의 물결에 올라타려는 기업들의 투자 붐으로, 민·관의 자금조달이 봇물을 이룬다. 인플레이션 유령을 떨치지 못한 중앙은행들은 참전을 꺼리고 있다. 다음 ①~⑤편에서는 '과잉저축 시대'의 종언과 '대(大)차입 시대로 전환'을 불러온 동인과 이것이 자산시장에 갖는 함의를 짚어본다. ⑥~⑨편은 미래 매출과 수익을 담보로 자금조달 각축전을 벌이는 AI업계의 최근 동향과 이들의 부채 폭식이 초래할 금융 측면의 위험, 그 위험 너머의 기회를 살피기로 한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저축 과잉(Saving Glut)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자본 희소성(Capital Scarcity)의 시대가 본격화됐다.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월가의 공룡 투자은행(IB)은 기업부터 정부까지 자금 수요가 폭증하는 반면 돈줄이 말라 들어가면서 기간 프리미엄의 구조적 상승과 채권 자경단의 빈번한 출몰이 뉴 노멀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중국의 과잉 저축과 IT 대기업의 자금력, 여기에 일본의 초저금리가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물량을 흡수하면서 금리를 누르고 자산시장의 버블을 부추겼던 패턴이 깨졌다는 얘기다. 무위험 자산으로 통했던 미국 국채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자본 효율성이 낮은 기업이나 부채 규모가 큰 정부가 시장의 냉정한 심판에 직면하게 됐고, 저금리를 지렛대 삼은 자산 버블을 뒤로 하고 높은 레벨의 자본 비용을 전제로 한 새로운 투자 방정식이 자리잡고 있다는 데 월가 구루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해협 분쟁 등 2026년 여름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든 세 가지 변수가 일회성 악재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여년간 지속된 과잉 저축 시대가 끝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가 열렸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경고음이라는 얘기다. AI 레버리지 투자로 고수익률을 올렸던 헤지펀드가 7월 반도체 지수 폭락으로 160억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시타델(Citadel)에 전량 매각한 사실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차례 금리 인하에도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뛴 점, 그리고 미국-이란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미국 전략석유비축(SPR) 규모가 4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20년간 저금리를 떠받쳤던 대전제가 무너진 데 따른 결과라는 얘기다. 저축 과잉 시대 종료와 자본 희소성 시대 개막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해외 중앙은행의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이 34% 선에서 24%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자금 공급의 축소를 의미하고, 연간 8000억달러 이상 AI 인프라 구축과 리쇼어링, 각국 방위비 증액, 여기에 국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수요까지 자금 수요는 폭발적이다. 자금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자본의 가격에 해당하는 실질 금리, 즉 기간 프리미엄이 구조적인 상승세로 고착화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경고한다.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과 국채시장, 원유시장의 유동성이 동시에 막히는 이른바 '유동성 트리플 킬(Liquidity Triple-Kill)로 인해 변동성 상승이 일상화되는 '고변동성 사이클(High Volatility Cycle)에 진입했다고 보고서는 판단한다. 골드만 삭스가 제시한 '유동성 트리플 킬'은 주식과 채권, 원유를 포함한 실물 자산 시장의 유동성이 한 시점에 동시에 막히면서 서로 악순환을 일으키는 유동성 경색을 의미한다. 실제로 높은 레버리지를 일으켜 AI 테마에 베팅했던 헤지펀드가 지수 폭락으로 담보 부족에 시달리게 되자 무차별 매도를 강행, 주가 하락과 강제 청산, 추가 급락의 악순환을 일으켰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연간 1조달러를 웃도는 이자 비용과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매달 천문학적인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지만 해외 중앙은행과 연기금의 매수는 위축되는 실정이다. 미 재무부가 시장에서 막대한 현금을 흡수하면서 빅테크를 포함한 기업들 자금줄이 바닥을 드러냈고,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 역주행이 벌어졌다. 설상가상, 호르무즈 해협 차단으로 유가 폭등과 인플레이션을 막아주던 미국 전략비축유가 40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가 변동성을 완충해 줄 실물 유동성 버퍼도 거의 소멸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 아래로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연준의 손을 벗어난 문제라고 주장한다. 원유시장만 보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프리미엄이 일회성 충격에서 지속적인 할인 요인으로 전환했고, 원유 변동성지수(OVX)와 뉴욕증시의 공포지수(VIX) 간의 거대한 격차가 단기간에 줄어들기 어렵다는 얘기다. 2026년 여름을 기점으로 금융시장이 마침내 자본 희소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프리미엄을 지불하기 시작했고, 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분쟁이라는 세 가지 힘은 거대한 서사의 세 가지 단면일 뿐 이면에 깔린 구조적 동인들은 이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골드만 삭스는 강조한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금리와 저물가, 풍부한 유동성이라는 과거의 공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장기 국채를 중심으로 고금리 고착화와 자본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인한 기업 양극화, 채권 자경단의 지배력 강화, 자산시장 변동성의 일상화가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등장했다는 것. 월가의 황제로 통하는 제이미 다이먼 JP 모간 최고경영자(CEO)의 경고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지난 5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월가가 과잉 저축의 시대를 뒤로 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축 부족과 대출 수요 폭발로 시장 금리가 예상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 그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의 브레이크 없는 국채 발행과 이자 부담, 공급망 재편과 친환경 전환에 들어가는 거대한 인프라 자금, AI 및 국방비 지출 급증 등 세 가지를 '자금 폭식'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1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 수익률도 상승 흐름을 지속, 시장이 정부의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적극 반영하는 가운데 다이먼은 기업 신용 시장에 닥칠 '이중 고통'을 경고했다. 국채시장 뿐 아니라 회사채와 신용시장도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모든 회사채의 이자율 벤치마크가 올랐고, 기업 부도 위험 재평가로 스프레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기업들이 만기 연장에 나서면서 과거보다 높은 이자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 신용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누적, 차환 대란이 터질 수도 있다고 그는 말한다. 이 밖에 월가의 여러 전문가들도 흡사한 의견을 제시했다. 씨티그룹의 매크로 전략가 짐 맥코믹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30년물 수익률의 핵심 목표치로 5.5%를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TS 롬바드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6%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국채 장기 약세장이 이제 시작"이라고 경고했다.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차환 압박이 누적되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가 고착되면서 채권과 신용시장이 앞으로 보다 가혹한 시험대를 직면하게 될 가능성에 월가는 무게를 둔다. 시장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종료되고 자본 희소성과 고금리가 정착되는 새로운 국면에서는 과거처럼 연준의 금리 인하만 바라보고 주가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AI 레버리지 청산에서 보듯 악재가 터지거나 유동성 경색이 발생할 때 시장을 받쳐줄 '무제한 자금'이 실종됐고, 증시 전반의 변동성 상승과 재무 건전성에 따른 기업들의 극단적 양극화가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기대와 소문에 기대 오르는 주식보다 잉여현금흐름(FCF)과 실적이 우량한 종목으로 투자 영역을 좁히고, 인컴 및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shhwang@newspim.com 2026-08-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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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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