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영업익도 24.2% ↑
[뉴스핌=이연춘 기자] "이케아는 세계적 공룡기업임에 틀림없지만 단점이 분명히 있다. 한샘은 대리점, 직매점, 온라인,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있고, 택배와 시공서비스 등 이케아가 가지지 못한 장점이 있다."
최양하 한샘 대표.<사진제공=한샘> |
한샘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며 이케아 국내상륙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샘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한 27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2% 증가한 3692억원, 순이익도 29.8% 늘어난 299억원으로 집계됐다.
한샘이 이 같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원가경쟁력과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
또 인테리어 전문업체에 제공하는 부엌가구인 ik(interior kitchen)의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
인테리어 사업부문도 대리점의 대형화에 따른 성장과 더불어 플래그샵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한샘 관계자는 "2008년 이후 ik, 직매장, 온라인 등의 신규 유통의 성장과 대리점 유통의 대형화를 통한 성장 등 B2C부문이 성장하면서 성장과 수익이 함께 개선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매출 성장에 따른 소비자 만족을 위해서 품질서비스 부분에 더욱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