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3개, 코스닥시장에서는 2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증시에서는 여러 제약바이오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의 상한가 종목 가운데 제약바이오 종목은 우선주 포함 7개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한미약품은 전일대비 4만6000원 오른 35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동성제약은 1만4000원 오른 10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은 유유제약, JW중외제약, 동성제약, 한미약품 등 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제약바이오 종목은 솔고바이오와 신일제약 두 곳이다.
페이퍼코리아는 토지자산 매각을 결정하며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현희 현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페이퍼코리아는 최근 보유하고 있던 대규모 토지에 대한 매각을 시작했다. 지난 10일 페이퍼코리아가 약 16만평 규모의 공장부지 용도 변경을 완료하고 일부를 유통업체에 매각한 것.
이같은 토지자산 매각은 오는 2017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밖에 삼양제넥스, 한익스프레스, 천일고속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중국 소비재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한가까지 올랐다.
보령메디앙스는 유아용품 브랜드 B&B가 중국 내에서 인기라는 소식에 힘입어 전일대비 3250원 오른 2만5200원을 기록했다. 사흘 연속 상한가다.
역시 중국 소비재주로 분류된 아가방컴퍼니 종가는 1만1750원, 제로투세븐은 1만5450을 기록했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유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전일대비 860원, 14.85% 오른 66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지난주 시설·운영·타법인증권취득 자금 마련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435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아이넷스쿨에서 룽투코리아로 사명을 바꾼 룽투코리아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룽투코리아는 전일대비 2100원 오른 1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코스닥시장에서는 웰크론, 파캔OPC, 인테그레이티드에너지, 양지사, 좋은사람들 등이 상한가를 터치했다.
반면 이날 국내증시에서 하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넥솔론, 네이처셀, 경남제약, 에이티테크놀러지 등 4개다.
특히 최근 단기 급등했던 네이처셀, 경남제약 등이 하한가에 포함된 것은 차익 매물이 실현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