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가온미디어에 대해 최근 디지털방송 확대에 따른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20일 내다봤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가온미디어는 방송수신기(셋톱박스) 제조 및 판매 업체로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각국의 디지털방송 확대와 IPTV 성장으로 셋톱박스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중남미 지역의 대형 사업자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가온미디어는 국내에서 주요 IPTV 사업자인 KT와 SK브로드밴드에 IP기반 셋톱박스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LG유플러스도 고객사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리드·스마트박스·홈게이트웨이 등 IP기반 셋톱박스에 대한 수요증가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전망"이라며 "매출성장이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4200억원,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22%, 47%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