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2100선 안착에 성공했으며 코스닥지수도 7년 3개월만에 700선을 돌파했다. 이에 국내주식형펀드도 지난주에 이어 랠리를 연출했다.
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주간 3.90% 급등했다.
글로벌 유동성확대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8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소유형 기준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냈으며, 대형주 강세에 K200인덱스펀드가 3.89%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는 각각 3.58%, 3.49% 상승했다. 중소형주식펀드도 2.80% 수익을 냈다.
주식형펀드 외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80%, 1.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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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24개 펀드 모두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515개로 집계됐다.
증권, 은행업종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가 상위권에 자리했으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호조세를 보였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가 주간 10.96% 오르며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IT업종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상장지수(주식)'펀드가 0.21%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한 MBS의 대량 미매각으로 국내채권시장에서 경계감이 강하게 나타났다. 국내채권펀드는 주간 0.09%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