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두산엔진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하나 2분기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인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1516억원(-8.0% YOY), 영업적자 103억원(적자전환)으로 기대치를 하회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선박의 공정이 지연됐고 인도량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수주는 기존 예상치에서 12.1% 낮은 1조925억원을 예상했다. LNG선 엔진(3000억원) 수주는 2분기, 디젤발전(2000억원) 수주는 하반기로 연기된 상태다.
김 애널리스트는 "1분기 부진이 숨을 고르는 계기가 되겠지만 2분기 수주 모멘텀을 통한 주가 재반등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9500원에서 9000원으로 낮췄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