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패션업계의 비우호적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업체별 다양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혜련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섬유·의복 업종에 대해 “백화점 내 의류 작년 10월 이후 감소세로 4월 진행된 봄 할인행사 매출 역시 작년 같은 행사 대비 3% 성장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온라인 역시 아울렛 선호, 해외 직구 증가 등으로 수요 감소에 영행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의 채널 이동 등 소비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 위해 업체별 다양한 전략 수립, 브랜드 이미지 제고, 재고관리 등 독자적인 경쟁력 강화하는 성장 전략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실제 한섬은 기획력, 디자인, 마케팅 등을 통한 브랜드 정체성과 이미지를 강화 중이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백화점 이외의 판매채널 활용 및 제품 카테고리 확장하고 나섰다. LF는 원가율 및 재고자산관리를 통한 내공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섬유·의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Neutral’로 하향조정하고 한섬을 톱픽으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