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G7 외무장관들 "중국 AIIB에 연계 대응할 것"

기사입력 : 2015년04월16일 15:32

최종수정 : 2015년04월16일 15:32

아시아 해양안보·우크라 휴전협정·IS 등 다양한 의제 논의

[뉴스핌=배효진 기자] 독일 북부 뤼베크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담이 이틀간의 일정을 끝으로 15일(현지시각) 폐막했다. G7 외무장관들은 중국이 주도하는 AIIB에 연계대응과 중국의 해양진출 견제,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 노력을 촉구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프랑크 발터-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

이날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G7이 해양 안전보장과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우크라이나 휴전협정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는 G8 중 러시아를 제외한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의 주요 7개국 외무장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AIIB를 회담 의제로 채택하고 공정한 지배구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후 정보 공유를 통해 AIIB에 연계해 대응키로 합의했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AIIB 참가에 신중한 일본의 입장을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회담 폐막 후 기시다 외무상이 기자단에게 동아시아를 둘러싼 중요한 정세 중 하나로 AIIB를 논의했다고 밝혔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양 안전보장에 관한 선언이 처음으로 채택됐으며 중국의 해양진출이 적극 논의됐다.

현재 중국은 동중국해에서 일본과 센가쿠열도(중국명 댜오위댜오)를 두고 대치 중이다. 남중국해에서는 베트남과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외무장관들은 성명을 통해 "중국이 양 해에서 일방적인 행동을 취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G7 외무장관 협의체는 위협과 힘을 내세운 중국의 행동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외무상은 "해양안보 분야에 관련해서는 중국의 일방적인 움직임에 급변하는 상황에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 2월 휴전협정 체결에도 현재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의장성명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을 존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본인 인질 2명을 살해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도 적극 규탄했다. 극단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경제 및 교육정책을 통한 포괄적 대응을 주문했다. 아울러 미국 주도의 IS 소탕 작전도 적극 지지했다.

의장을 맡은 프랑크 발터-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해양안보와 관련해 다음 의장국인 일본에 의제를 승계한다"고 밝혔다. 기시다 외무상도 "의장국으로서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다음 회의로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시다 외무상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도 짧은 시간 만남을 가졌다. 두 외교장관은 이달 말 예정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한 협력을 다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