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대만, 국가 명칭으로는 AIIB 가입 안돼"

기사입력 : 2015년04월13일 18:48

최종수정 : 2015년04월13일 18:48

WSJ "'두 개의 중국' 문제로 대만 창립회원국 가입 무산"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의 반대로 대만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회원국 가입이 무산됐다고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대만 국기
마샤오광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대만이 AIIB에 참여할 수 있는 적절한 명칭을 찾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마잉주 대만 총통이 중화타이베이(Chainese Taipei)라는 국가 이름으로 AIIB에 가입할 의사가 있다고 내비친 것을 정면으로 거부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은 지난 1991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가할 때도 중화타이베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반면 중국은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보고 있어, 만약 대만이 국가 명칭을 바꾸지 않고 AIIB에 가입하면 '두 개의 중국'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마샤오광 대변인은 "중국은 (대만의 AIIB 가입에 대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며 "대만이 '적절한 명칭'으로 AIIB에 참여할 방법을 협상을 통해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