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15일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를 활용해 '신한BNPP 중국본토인덱스 RQFII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펀드는 연초 이후 강세를 보이는 중국본토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CSI300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다.
<사진=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
CSI300지수는 상하이, 선전의 거래소와 업종별 비중이 잘 고려된 지수로 HSCEI, FTSE China A50에 비해 금융주의 비중이 낮고, 특정 업종에 치우치지 않아 중국 경제의 실제 구조를 잘 반영했다는 게 신한BNPP운용의 설명이다.
중국본토 주식들의 MSCI지수 편입 이후 글로벌 기관들의 자금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중국본토 대표 인덱스인 CSI300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CSI300지수는 최근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선강퉁과 관련해 선전거래소 종목 비중이 40%로 향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상품은 기존의 QFII 펀드가 환매 대금 수취 기간이 2주일이 필요한 데 비해 1주일로 환매 기간이 짧아졌다.
특히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중국 본토주식 자본차익 비과세 적용으로 과세이슈에서도 자유로운 펀드다.
신한BNPP운용 관계자는 "상하이종합지수가 4100을 넘는 등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중국은 장기 성장성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보수가 저렴한(A클래스 기준 0.995%, 선취 판매수수료 제외시) 인덱스 펀드는 장기 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