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로존 정크본드 각광…"ECB가 시장 왜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 리스크 간과 vs 당분간 강세 지속

[뉴스핌=노종빈 기자] 디폴트 리스크가 높은 정크본드(투기등급 회사채)가 큰 인기를 끄는 등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 결정에 따라 유럽 채권시장이 크게 왜곡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유럽계 정크본드, 4%대 낮은 수익률

최근 유로존 주요국 국채들 가운데 약 3분의 2 이상은 1% 미만의 수익률로 거래되고 있다. 또 전체의 4분의 1은 마이너스(-) 수익률로 거래중이다.

이에 따라 유로존 채권의 제로 수준의 미미한 수익률보다 훨씬 큰 수익을 챙길 수 있다는 이유로 정크본드가 각광받고 있다.

보통이라면 정크본드 투자는 투기적인 성격에 가까운 것으로 인식되지만 최근에는 정크본드가 중요한 투자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정크본드라고 해서 반드시 고수익을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도 변하고 있다.

정크본드에 대한 투자의욕과 선호현상이 강화되면서 정크본드의 발행금리도 4.35% 수준까지 크게 떨어졌고 유로존 내 거래 규모도 최근 3650억달러까지 빠르게 확대했다.

◆ 발행 물량도 빠르게 확대

스위스 투자은행 UBS에 따르면 올해 정크본드 발행 시장 역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73% 확대한 300억유로 수준까지 확대됐다.

시장분석업체 마킷에 따르면 지난 2월과 3월 유로존 정크본드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규모는 각각 7억65000만달러와 5억달러 수준을 기록했으나 4월 첫주에는 4200만달러로 약간 둔화된 상태다.

정크본드에 대한 수요확대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채권값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도 가파르게 하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초 ECB의 대규모 양적완화 결정으로 인해 채권 시장의 거래 질서가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티볼트 콜리 UBS 투자전략가는 "과거 정크본드에 해당하던 기업 신용등급은 'BBB'나 'BB' 등급 수준이었다"며 "하지만 현재는 이보다 더 낮은 'BB'와 'B' 등급까지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 전문가들, 낮은 신용등급·높은 리스크 경고

일부 채권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정크본드 자체의 높은 리스크를 간과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데이비드 에넷 스탠다드라이프 유럽고수익채권부문 대표는 "예컨대 CCC등급 정크본드의 경우 높은 디폴트 리스크나 유동성 확보의 어려움에도 불구 훨씬 낮은 수익률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토퍼 이고 악사 선임포트폴리오 매니저는 "ECB가 상거래 도덕상의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며 "이 같은 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이 더 큰 리스크를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브르 모이니 페이든앤라이젤 고수익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 유동성은 이전보다 크게 늘어났고 투자 자산의 종류도 많아졌다"며 "하지만 은행들의 투자는 위축되고 있어 높은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당분간 수요강세 지속 전망도

반면 당분간 유로존 내 정크본드의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유력하다.

낮은 자금조달 비용과 유로화 약세, 낮은 대환 대출비용 등 시장 환경의 다양한 이점들로 인해 투자자들이 정크본드와 같은 투기등급 채권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크본드를 발행한 기업들의 실적이 유로존 경기회복에 따라 개선되고 이에 따라 디폴트 가능성도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레인 스틸리 JP모건 자산관리 펀드매니저는 "미국 정크본드의 15%는 에너지업종 기업들이 발행한 것으로 유가 급락사태에 따라 타격이 있을 수 있다"며 "반면 유로존 정크본드의 경우 에너지업종 발행물량은 전체의 1%에불과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