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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안재현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 17회 캡처> |
[뉴스핌=장윤원 기자] ‘블러드’ 안재현이 지진희에 대한 직접적인 복수가 아닌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의 회생을 위해 애쓰는 길을 택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17회에서 박지상(안재현)은 생체실험에 동원된 무연고 환자들의 부작용 치료제 연구를 결심하며 진짜 히어로로 거듭날 기로에 서게 됐다.
병원장은 아이와 어른을 상관 않고 무자비한 생체실험을 감행했고, 이 때문에 무연고 환자들이 모인 21A 병동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현장이 됐다. 극단적 감정 기복 속 폭력이 난무했고, 환자들이 뇌병변에 시달리다 죽어가기까지 했다. 이 같은 결과를 만든 장본인인 재욱은 무연고 환자들을 무책임하게 해산시키는 것으로 악마성의 극치를 드러냈다.
이때 환자들을 보호하고 나선 것이 바로 지상이었다. 부작용으로 몸과 정신이 황폐한데다 가난한 형편으로 인해 앞으로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 할 것이 분명한 환자들을 치료할 치료제 연구를 결심했기 때문.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는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배우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등이 출연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