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NH투자증권은 SK네트웍스가 1분기 실적 약세는 추정되지만 소비재사업 성장으로 독자적 이익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만1000원으로 내렸다.
홍성수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1분기 매출액은 작년동기 대비 18% 감소한 4조9914억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369억원으로 약세 국면이 추정된다"며 이는 내수 부진, 유가하락 등 때문으로 분석했다.
유가하락으로 차량용연료 판매액이 감소하고 단통법에 따라 휴대폰 판매량도 떨어져 매출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패션부문은 판매 부진, 상사는 가격 하락에 따른 석탄 트레이딩 마진 악화 등으로 인해 영업익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그러나 SK네트웍스가 서울 지역에 추가로 허용되는 시내면세점 사업권(대기업 2개, 중소기업 1개) 확보를 추진 중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사업권을 확보하면 워커힐 면세점 확장과 함께 기업가치 증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