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상업적인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셀트리온 등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13일 셀트리온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대비 14.95%, 1만1300원 오른 8만6900원에 마감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셀트리온에 대해 최근 바이오시밀러의 필요성을 여러 국가에서 인식하면서 상업적인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미국의 유타 주 의회와 주지사는 약사가 의사 처방 바이오 의약품을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하는권리를 부여하는 법안 통과시켰다”며 “미국에서 실질적인 대체처방은 FDA가 대체가능 공표를 해야 가능하며 대체 처방 사실이 환자와 의사에게 통보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파리 연합 의료단체인 AP-HP도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시밀러제품의 입찰을 일원화했고 일본의 국회의원들이 ‘바이오시밀러 사용 촉진 의원연맹’을 결성해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장려 중”이라며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파트너업체인 먼디파마는 독일의 42개 건강보험사와 ‘렘시마’ 공급가격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이 급등하면서 바이넥스, 슈넬생명과학 등 다른 바이오시밀러 각각 7%, 2% 씩 동반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