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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ETN 4종목 15일 상장…NH·신한 각각

기사입력 : 2015년04월13일 11:15

최종수정 : 2015년04월13일 11:15

[뉴스핌=이보람 기자] 오는 15일 NH투자증권이 발행하는 국내 전략형 상장지수채권(ETN) 2종목과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하는 상품형 ETN 2종목이 각각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NH투자증권은 'octo 스마트 리밸런싱 ETN'과 'octo 롱숏 ETN'을, 신한금융투자는 '신한 브렌트원유 선물 ETN(H)'과 '신한 인버스 WTI원유 선물 ETN(H)'을 출시한다.

'octo 스마트 리밸런싱 ETN'은 저점 매수와 고점 매도를 반복해 주식시장이 횡보하는 국면에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설계됐다.

코스피200 지수를 1배수로 추종하는 ETF 5종을 동일 비중으로 편입하고 코스피200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인버스 ETF 3종 역시 동일한 비중으로 편입한다. 주가가 하락하면 ETF 매수 비중을 높이고 주가가 상승하면 인버스 ETF 매수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NH투자증권은 "기존의 ETF나 주식형펀드가 코스피200 지수 등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상품이라면, 스마트 리밸런싱 ETN은 시장의 방향성 대신 시장의 변동성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octo 롱숏 ETN은 대형주 중 저변동성 주식이 낮은 성과를 보이는 현상에 주목해 설계된 상품이다. octo 롱숏 ETN은 130/30 전략을 활용한다.
 
이는 코스피 대형주 150개 종목만 편입하는 K150지수를 투자금액의 130% 매수하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60개 종목 중 6개월 동안 변동성이 낮은 10개 종목을 투자금액의 30%만큼 공매도하는 롱숏 전략이다.

상장원본액은 스마트리밸런싱 ETN과 롱숏 K150 ETN 모두 각각 약 200억원이다. 만기일은 스마트리밸런싱 ETN의 경우 오는 20년 3월 16일, 롱숏 K150 ETN은 24년 12월 16일이다.

신한 브렌트원유 선물 ETN(H)은 브렌트원유 선물 일간수익률을 1배수로 추적하고 신한 인버스 WTI원유 선물 ETN(H)은 WTI 선물 일간수익률을 -1배수로 추적하는 상품형 ETN이다.

신한 브렌트원유 선물과 인버스 WTI원유 선물의 만기일은 각각 오는 2025년 4월 30일이며 상장원본액은 각각 200억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ETN상품은 "원유가격 하락 장세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첫 상품"이라며 "향후 유가 하락장에서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특히 유가의 방향성 뿐 아니라 롤오버 효과 (Roll Over Effect:선물 롤오버시 만기월(근월물) 선물과 교체대상월 선물(차근월물)과의 가격 차이에서 발생하는 효과)를 유의한다면 향후 초과 수익률을 쉽게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상장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전체 ETN 종목수는 15개로 증가하게 된다.

한편 거래소는 ETN의 경우 발행인인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시 관련 지표를 확인하는 등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신규 ETN 상장 종목 개요 <자료=한국거래소>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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