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에셔 열린 마스터스 최종라운드 14번홀에서 홀아웃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9번홀(파 4)에서 아이언샷을 하면서 나무뿌리를 때리는 바람에 손목에 부상을 당한 것.
이 홀에서 티샷한 볼이 러프로 떨어졌다. 우즈는 아이언으로 세컨샷을 했으나 볼을 치면서 나무뿌리를 함께 친 것.
우즈는 샷 이후 오른쪽 손목을 한동안 움켜쥐고 괴로워했다.
이어 손목 통증으로 얼굴을 찡그렸다. 통증 때문인지 오른쪽 어깨가 다소 처지기도 했고, 오른손으로 퍼트를 들지 않았다.
우즈는 그동안 부상에 시달려 왔다.
그는 지난 2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한 뒤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는 허리 수술을 받는 등 2002년부터 무릎, 팔꿈치, 목 디스크 등의 부상으로 수차례 경기를 포기하거나 참가하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