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동걸, 황재균에 고의성 빈볼로 엉덩이를 '빡'…이동걸 시즌 첫 퇴장 '불명예'

기사입력 : 2015년04월13일 09:11

최종수정 : 2015년04월13일 09:11

한화 이동걸이 황재균에게 두차례 빈볼을 던져 퇴장당했다. <사진=MBC SPORTS+ 방송캡처>

[뉴스핌=이지은 기자] 한화 이동걸이 롯데 황재균을 맞추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롯데와 한화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선데이 나이트 게임으로 3차전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 롯데가 15-1로 앞선 5회말 2사 2루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한화 세 번째 투수 이동걸이 1번 황재균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이동걸은 초구와 2구에도 몸쪽 공을 던지다 3구째 빈볼로 던진 공이 황재균의 엉덩이에 향했다.

엉덩이에 공을 맞은 황재균은 화를 참지못하고 방망이를 뒤로 던지며 마운드로 향했고, 이에 양 팀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뛰어나오며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후 김성철 주심은 황재균에게 빈볼을 던졌다는 이유로 이동걸의 퇴장을 명령했으며 이동걸은 올 시즌 첫 퇴장의 불명예를 얻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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