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한국의 경기회복 신호가 아직 미약하지만 향후 기대감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를 통해 "한국 경기회복 신호가 약한 상태이나 향후 경기회복 기대감은 높아질 것"이라며 "부동산, 채권, 주식 등 자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소매판매액지수는 주택시장에 6개월, 주식시장에 1개월 후행하는 상황에서 가장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이미 주택 시장과 주식시장 상승이 이런 기간조건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소비회복 기대감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분기 MSCI KOREA(모간스탠리캐피탈인덱스 한국지수) 영업이익이 사상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그 동안 수익성 상향 조정에 국한됐던 주가상승이 경기회복 기대심리로 이어진다면 순환매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