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금리인상 지지, 최근 지표 악화는 "일시적"
[뉴스핌=김민정 기자]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오는 6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 다시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재프리 래커 미국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출처=블룸버그통신> |
지난 8일 발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몇 명의 연준 위원들은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6월 금리인상을 장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몇 명의 위원들이 이 같은 의견을 갖고 있었냐는 질문에 래커 총재는 "꽤 많은 수였다"면서도 구체적인 숫자는 제시하지 않았다. 래커는 FOMC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위원들 중 한 명이다.
래커 총재는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013년 12월 이후 가장 악화된 것도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의 지표 약화가 일시적일 것이라고 믿을 만한 타당한 근거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금리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