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신수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
[뉴스핌=이지은 기자] 추신수가 시즌 첫 홈런으로 가벼운 시작을 알렸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크랜드와의 시즌 4차전에서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 경기에서 추신수는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홈런과 멀티히트를 동시에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50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초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에게 우전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살렸고, 애드리안 벨트레의 타석 때 투수 실책과 야수 선택으로 3루에 안착한 뒤 홈을 밟았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텍사스가 5-0으로 앞서있는 3회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그레이브맨의 떨어지는 공을 퍼올려 우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남은 두 타석에서 유격수와 땅볼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의 10대1 대승에 기여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했던 걱정을 단숨에 털어버렸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