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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김홍도 편 <사진=KBS 1TV ‘역사저널 그날’ 제공> |
12일 방송될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이 백성들의 삶을 해학과 풍자로 그려낸 풍속화가로 잘 알려진 단원 김홍도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김홍도는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왕의 초상을 세 번이나 그렸지만, 용안을 그리는 ‘어용화사’로 선발됐던 것은 아니었다. 도화서 화원 중 상위 10명을 선발, 화원으로서 최고의 대우를 받은 자비대령화원의 명단에서도 김홍도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정말로 조선 최고의 화가였을지, 김홍도를 둘러싼 숨겨진 진실들이 공개된다.
왕으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많은 인기를 끌었던 김홍도의 풍속화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 또 다른 쓰임이 있었다. 그의 풍속화는 사실 정조의 명에 의해 그린, 왕에게 바치는 민생 보고서였다고. 김홍도는 이른바 ‘왕의 직속 기자’로서 정조를 대신해 백성의 삶과 조선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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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김홍도 편 <사진=KBS 1TV ‘역사저널 그날’ 제공> |
붓 한 자루로 정조의 시대를 그려낸 김홍도의 못다 한 이야기는 12일 밤 10시30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