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65세의 톰 왓슨(미국)이 파를 깼다.
왓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열린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친 것. 마스터스에서 언더파를 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왓슨은 “내 나이에 언더파를 친 것은 마이너 미러클”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와 디펜딩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과 순위가 같다는 게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면 최고령 컷 통과자가 된다, 지금까지 최고령 컷 통과자는 2000년 토미 아론의 63세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마스터스를 떠나는 벤 크렌쇼(미국)가 이날 1라운드에서 무려 19오버파 91타를 쳐 꼴찌를 기록했다. 트리플보기를 7개나 했다. 44차례 마스터스 출전에서 가장 나쁜 스코어다.
그는 1984년과 1995년 마스터스 챔피언이다. 마스터스에 첫 출전한 것은 1972년.
◯···미국 프로풋볼 댈러스 카우보이스 퀘터백 토니 로모가 마스터스에 나타나 타이거 우즈(미국)의 갤러리로 따라 다녔다.
로모와 우즈는 친한 친구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2년 PGA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서 동반 플레이를 한 적도 있다.
로모는 핸디캡 3라고.
타이거 우즈 9번홀 샷 |
◯···타이거 우즈가 1라운드 9번홀에서 보기를 했다. 나무숲을 전전하다 보기로 막은 것. 우즈는 “보기로 잘 막았다”며 웃었다.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나무숲에 떨어졌다. 두 번째 샷은 더 깊은 나무숲에 빠졌다. 여기서 보기를 했으나 웃을 만도 했다.
톰 왓슨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GC에셔 열린 마스터스 1라운드 2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