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현수(23·롯데)와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현수는 9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6187야드)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2010년 프로에 데뷔한 김현수는 아직 우승이 없다.
김현수는 "퍼트가 잘 들어가 어려움 없이 경기를 했다"며 "오후 들어 바람이 강하게 불었지만 큰 실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뛰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20·롯데)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3타차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최혜진(16·학산여고)은 4언더파 68타를 쳐 김보경(29·요진건설)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현수 [사진=KLPGA 제공] |
하지만 올시즌 상금왕 후보들은 부진했다. 지난해 상금랭킹 2,3위를 차지한 허윤경(25·SBI저축은행)과 이정민(23·비씨카드)은 오버파를 쳤다.
이정민은 7번홀(파4)에서 '언플레이어블'을 두 차례나 선언하고 쿼드러플 보기를 해 2오버파 74타로 공동 59위에 그쳤다.
허윤경 [사진=KLPGA 제공] |
허윤경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0위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도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특히 전인지는 늑장플레이로 1벌타를 받기도 했다
이정민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