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샷 감이 전혀 없어요. 몸이 떠있는 기분이라 볼을 어떻게 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김효주(20·롯데)가 9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제주코스에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샷 감이 없어 맞춰서 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효주는 2언더파 70타를 쳤다.
다음은 김효주와 일문일답이다.
▲한국 들어와서 일정은.
-계속 누워만 있었다.
▲오늘 성적 만족하나.
마지막 홀만 아니었으면 만족했을 것 같은데 마지막 홀에서 (퍼트) 실수해서 아쉽다.
▲아쉬운 점.
-샷감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지금 어떻게 치고 있는지 모르겠고 밸런스가 잘 안 맞다. 오늘도 맞춰서 친 기분이다.
▲샷감이 없는 이유.
-비행기를 타고 와서 몸이 떠있는 느낌이다. 연습 공도 못 쳤고 이래저래 이유가 섞였다.
▲올시즌 컨디션 조절 비법.
-없다. 겪어보면서 내가 뭐가 필요한지 스스로 느껴야 될 것 같다.
▲라식 수술을 했는데 시력은.
-이제 잘 보인다. 다른 세상에 온 느낌이었다.
▲눈 수술한 후 거리감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똑같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뛰면서 보완해야 할 점은 느꼈나.
-거리가 좀 더 많이 나가야 될 것 같다. LPGA에서는 잘 친다기보다는 배운다는 느낌으로 할 계획이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라운드 나가기 전에 배가 아파서 밥을 못 먹고 나갔더니 밥 먹고 자고 싶다.
▲이번 대회 목표는.
-톱10에만 들었으면 좋겠다.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