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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섹시대 문제적남자` 김지석의 모바일 메시지가 공개돼 화제다. <사진=tvN `뇌섹시대 문제적남자`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배우 김지석(34·본명 김보석)이 '뇌섹시대 문제적남자' 제작진에게 보낸 메시지가 화제다.
김지석은 최근 tvN '뇌섹시대 문제적남자' 방송을 모니터링한 뒤 작가의 모바일 메신저로 "방송 봤는데, 김지석 귀여워. 장난 아냐"라며 "남자인 내가 설레. 호감이야"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방송을 통해 허당 매력이 넘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뇌블리(뇌+러블리)'라는 애칭을 얻은 김지석. 방송에서 '뇌섹남' 보다는 '허당남'에 가깝다는 사실이 들통났지만 해맑게 자화자찬 하는 모습에 제작진은 물론 동료 출연자들도 큰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김지석은 첫 방송 때 전현무로부터 "'뇌섹남'에 왜 나왔냐"라고 질타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 매주 폭탄 발언을 거듭해 제작진에게 '이대로 방송 나가도 될까'라는 근심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는 항공사 영어 면접에서 콩글리쉬 발음으로 '캄 다운(Calm down)'을 외쳐댔고, 도로 표지판 관련 발언에서 말이 꼬여 '노루'만 무한 반복하는가 하면, 이장원의 기타 연주용 '피크'를 당구장 '초크'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김지석은 그동안 "배우로서 이미지 소진을 우려해 예능 출연을 자제해 왔다"고 밝혔지만 '뇌섹시대 문제적남자'를 통해 숨겨온 끼를 쏟아내며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지난 주에 이어 '좌뇌 우뇌 특집'으로 꾸며지는 오늘(9일) 방송에서는 김지석이 하석진과 함께 '양뇌형 인간'으로 평가받으며 눈부신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라 기대감을 높인다.
tvN '뇌섹시대 문제적남자'는 9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