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아시아 최대 보건의료산업 국제행사인 '2015 바이오 & 메디컬 코리아 위크'가 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한국의 보건산업 비전도 제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충청북도와 함께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 세계로 미래로(Beyond Korea, into the Future)'를 슬로건으로 바이오&메디컬 코리아 위크를 개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지원과 글로벌 기술정보 교류 지원을 위한 '바이오 코리아 국제 컨벤션'행사와 한국의료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메디컬 코리아 컨퍼런스' 등 보건의료산업관련 행사를 통합한 최대 행사로 40여개국 2만1000여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동안 수출·투자 상담과 의료시스템·제약·의료기기 수출 양해각서(Memorandom of Understanding)·계약체결이 이뤄질 예정이며 전시회,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등도 함께 열린다.
복지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보건산업 발전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의료서비스·제약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등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정부의 정책방향을 제시해 업계와 전문가 등이 협업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보건산업 발전방향으로 ▲강점분야 육성 ▲R&D의 산업화 촉진 ▲산업간 융합 및 세계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전주기 인프라 조성 ▲융합인재 육성 등 5가지를 제시한다. 우수한 국내 인력을 활용해 기존의 강점 분야는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첨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등 연구 중인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한다는 목표다. 또 건강 노화산업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바이오 뱅크, 점단의료복합단지 등으로 산업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국내 최대 보건의료산업 국제 컨벤션인 이번 행사가 보건의료 세계화·미래화를 앞당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 등에 대한 대규모 수출 계약·MOU와 투자기회 확대, 한국 의료의 해외 인지도 상승 등을 통해 한국보건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