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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큰손& PB] "수퍼리치, 자문사와 손잡고 중소형주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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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민영 한국증권 압구정PB센터차장 "분리과세하이일드, 배당주펀드는 필수품"

[편집자] 이 기사는 지난 6일 오후 5시 26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편집자] 대한민국 상위 1%가 모여산다는 서울 강남. 사상 첫 1% 금리시대에 접어들자 강남 큰 손들도 자산관리 묘책을  찾기에 분주하다. 강남 큰 손들은 초저금리시대를 극복할 남다른 묘책을 갖고 있다. 고객자산을 자신 것인양 관리해주는 프라이빗뱅커(PB)를 적극 활용하는 것. 뉴스핌은 강남의 대표 부촌 '압구정'에서 '잠실'까지 활동중인 증권사 대표 PB들을 만나 초저금리시대 자산관리 노하우를 들어봤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요즘 부자들은 새로운 곳에 투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거액 자산가들은 일반 투자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투자처라도 왜 투자해야 하는지 받아들이는 속도가 남들보다 빠릅니다."

임민영(사진)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 차장은 6일 뉴스핌과 인터뷰를 통해 "거액 자산가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투자만 지향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전한 상품은 범위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이라도 투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부자들의 특성이라는 것이다.

임 차장은 "작년에 후강퉁(홍콩-상하이증시 교차매매) 시행 때에도 일반인들은 투자를 꺼려했지만, 자산가들은 중국펀드에 과감히 투자를 했다"며 "중국펀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큰 손실을 냈기 때문에 대부분 중국펀드에 거액 투자하기 겁이 난다고 주저했지만, 자산가들은 그때도 과감한 투자로 수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가 1%대라서 안전자산만 운용해서는 절대로 자산이 증가할 수 없다"며 "자산가들은 시장 흐름에 맞춰 적절한 운용자산을 선택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검증이 된 투자를 진행한다"고 분석했다.


 

임민영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 차장<김학선 사진기자>
◆ "부자들, 중소형주로 수익 내고 자문사랑 손잡고"

지난해도 그랬다. 박스권 장세가 계속되면서 우량 대형주가 많이 빠진 대신 중소형주가 치고 올라왔는데 부자들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임 차장은 "창조경제에 해당하는 인터넷, 바이오, 문화컨텐츠 업종이 큰 수익을 냈는데, 자산가들은 이쪽에 많이 투자를 했다"며 "회사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신약개발 등의 이슈에 과감히 매수해 수익을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대형주 주가가 5년전보다 부진한 탓에 우량주 투자도 꺼려하는게 일반 투자자들이라면, 자산가들은 중소형주라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부자들이 투자자문사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증시가 몇년째 박스권에 갇히자 자산가들도 수익률이 지지부진한 국내 펀드에서 대부분 발을 뺐다. 그러나 박스권에서도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수익을 추구하는 자문사로는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얘기다.

임 차장은 "자문사는 시장 상황에 맞게 바로 대응을 하기 때문에 박스권에서도 운용성과가 연 30%까지 나오기도 한다"며 "자산가들이 PB를 통해 자문계약을 맺고, 검증이 된 자문사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압구정PB센터는 15곳의 자문사와 계약을 맺고 있다. 최대 6개월 정도의 운용 검증이 끝나면 고객 성향에 맞춰 자문사를 연결해주는 것이 PB가 하는 일이다.


◆ "초저금리 재테크,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배당주펀드"

지난달 기준금리가 사상 첫 1%대에 진입하자 임 차장도 덩달아 바빠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자산 리밸런싱을 진행하긴 했지만, 금리가 떨어지면서 기존 은행 예금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늘었기 때문이다.

임 차장은 "금리가 낮아진 상황에서 예금을 더 이상 갖고 있어도 되는지 우려를 하고 있다"며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를 많이 추천하는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상품이 많은 증권사에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임 차장은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 배당주펀드 등을 초저금리 필수 재테크 상품으로 꼽았다. 일명 '미끼상품' 으로 불리는 특판상품도 적극적으로 가입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는 1인당 5000만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지지만, 거액자산가들은 그 이상 금액을 투자한다"며 "자산가들이 대부분 금융소득종합대상자이기 때문에 수익이 날 만한 곳에 우선 투자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식형펀드는 비과세 장점이 있고 기업들의 배당은 정부 정책 속에 올해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당주펀드는 연 5% 정도의 수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브라질 국채, 신규투자 OK..기존 투자자 당장 매도 NO"

거액 자산가들의 대표 절세상품인 브라질국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헤알화 수준만 본다면 기존 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임 차장은 "브라질 헤알화가 금융위기 당시 수준(320원)에 근접하는 345원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다"면서 "현 수준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크고, 농산물 등 대표 수출 품목의 가격 하락도 어느정도 멈췄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존 투자자들은 당장 매도하지 말고, 헤알화가 일정 부분 반등하면 단계적으로 비중을 줄여라"며 "투자 비중이 많지 않거나, 신규 투자자들이 지금 일정부분 매수하는 것을 고려할 때"라고 조언했다.

임 차장은 브라질 국채 등 해외 자산이 포트폴리오의 30%~40% 정도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선진국은 일본과 유럽, 신흥국은 중국(선강퉁) 펀드와 아시아 소비재펀드 등을 유망 상품으로 꼽았다.

임 차장은 "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하고 있는 일본과 유럽 주식이 유망할 수 있다"며 "중국 선강퉁 도입을 앞두고 심천시장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도 주목하라"고 말했다.

그는 "자산의 일부를 꼭 해외자산에 투자를 하여 저금리의 예금 이자 수익을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0억원 투자자의 추천 포트폴리오로는 지수형 ELS(3억원),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2억원), 국내배당펀드, 중국본토(선강퉁)펀드, 일본펀드(1억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2억원)를 제시했다.

임민영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 차장 <김학선 사진기자>
 

◆ "수백억 보다 수십억 자산가 위한 PB 될 것" 

한국투자증권에서 25년간 근무한 임 차장은 지난 2010년부터 '명장'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명장'은 영업성과, 근속 연수 등을 감안해 선정되는데 현재 5명이 명장 대열을 지키고 있다. 임 차장은 110여명의 PB가운데 유일한 여성 자산관리 '명장'이다.

임 차장이 입사 초 부터 지점에서 자산관리 PB를 했던 것은 아니다. 경영학도 출신으로 주식 브로커리지 업무를 주로 하다가 7년전부터 자산관리로 방향을 틀었다.

방배동을 거쳐 압구정 큰손의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임 차장은 다른 여성PB들이 어필하는 섬세함과는 거리가 멀다며 웃어보였다. 주식 브로커를 오랫동안 해왔던 점을 발판으로  쌓아올린 추진력, 결단력이 임 차장의 무기라는게 주변인들의 평가다. 임 차장 고객도 대부분 남성 자산가들이고, 여성 최고경영자(CEO)도 수두룩하다.

임 차장은 "투자 방향이나 스타일이 안맞는 고객에게는 빨리 나를 떠나라고 조언한다"며 "자신의 스타일과 맞는 PB를 찾아 함께 하는 게 결국 수익을 낸다"고 강조했다.

그의 자산관리 비법은 끊임없는 연구다. 고객들에게 추천하는 모든 투자상품은 이미 대부분 임 차장이 투자를 해본 것들이다. 그래야만 투자 결과가 좋거나 나쁘거나 떳떳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 차장의 꿈은 합리적인 자산관리를 해주는 PB가 되는 것이다. 그가 PB를 하면서 가장 뼈 저리게 와닿은 말이 '돈이 돈을 번다'였다. 부자들은 투자 정보도 빠르고 많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투자자들의 자산관리에도 신경쓰고 싶다는 얘기다.

임 차장은 "10억원이 큰 돈이기는 하지만 압구정에서는 큰 돈이 아니다"며 "수백억대의 자산을 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적은 돈을 불려가는 투자자들을 위해 합리적인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PB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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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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