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에 반하다’ 박영규가 정경호의 시한부를 폭로했다. [사진=JTBC ‘순정에 반하다’ 2회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순정에 반하다’ 정경호가 위기에 빠졌다.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극본 유희경, 연출 지영수) 2회에서는 강회장(박영규)에게 복수를 하려다 그의 속임수에 넘어가 위기에 처하는 강민호(정경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순정(김소연)의 품에 쓰러진 민호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사의 말에 강회장을 향한 복수를 서둘렀다. 이에 민호는 친구 우식(이시언)에게 “나보다 헤르미아 인수가 우선이다니 진통제를 받아 달라. 12시간만 멀쩡해 보이도록 처방을 받아 달라”고 말했다.
강회장에 대한 복수를 서둘러 진행하기로 한 민호는 채권단을 찾아가 “바닥 친 채권 원 거래가로 팔겠다. 연락 준 한 분만 해당된다”고 제안했다. 갑작스러운 민호의 발언에 위기에 몰린 강회장은 당황했고 채권단 모임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어수선해졌다.
이에 강회장은 순정에게 마지막 투자자에게 선물을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강회장이 물건을 전달하라고 한 곳에는 민호와 채권단이 있었다. 이내 모습을 드러낸 강회장은 민호가 아버지와 같은 병을 앓고 있어 한 달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알렸다. 이는 민호의 골드사 헤르미아 인수를 방해하기 위함이었다.
강회장은 “돌아가신 형님도 물처럼 달여 드셨다. 알고 보니 이 아이 우리 형님과 같은 병이다. 인호야 그동안 고생 많았다. 부덕한 삼촌 탓”이라며 “민호가 채권 인수 조건으로 담보대출 이런 것 약속했을 거다. 한 달 안에 끝낼 수 있을까? 이 아이 남은 인생이 길어야 한 달 남았다고 하더라”고 폭로, 민호를 궁지로 몰아갔다.
한편 ‘순정에 반하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오직 한 여자에게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감성 충만한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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