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배당 확대 전망에도 "애플은 여전한 성장주"

기사입력 : 2015년04월03일 13:50

최종수정 : 2015년04월03일 13:50

씨티그룹 "애플, 27일 실적발표시 배당 10% 증액할 것"

[뉴스핌=김민정 기자] 애플이 1분기 실적 발표 후 배당을 큰 폭으로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배당 수익을 노리고 애플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출처=AP/뉴시스>
허드슨스퀘어리서치 대니얼 언스트 애널리스트는 2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해 "배당은 애플 주식을 보유하는 이유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애플은 '성장주'라는 말이다. 지난 분기 애플의 매출은 750억달러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언스트 애널리스트는 "결국 테크주는 성장에 대한 것"이라며 "애플이 자사주 매입만 하고 실적 성장이 없다면 주가는 오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날 씨티그룹은 애플이 오는 27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배당 규모를 10% 증액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규모도 현재 900억달러에서 1200억달러로 늘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17년간 '무배당' 원칙을 고수해 온 애플은 2012년과 지난해 두 차례 대규모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 애플의 배당과 자사주매입 규모는 570억달러였다.

언스트 애널리스트는 향후 5~20년 애플의 성장 전망을 기반으로 애플 주식을 사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애플 주식을 갖고 있지 않다면 사라고 조언하는 것은 어렵지만 지금 보유하고 있다면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주가는 뉴욕시장에서 전날보다 1.07달러(0.86%) 오른 125.32달러로 마감했다. 마켓워치가 50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평균 목표 주가는 138.35달러다. 이중 32명의 애널리스트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으며 5명이 '비중확대', 11명이 '유지'가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