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동부증권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올해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하반기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의 상업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엔화약세와 수출 물량 증가 둔화로 올해 실적은 예상대로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는 신규제품 출시 및 기존 제품 성장으로 작년동기 대비 10%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해 평균 원/100엔 환율이 1053원으로 이미 1분기에 환율은 추가적으로 11.2% 하락으로 원화 기준 실적은 큰 폭으로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 상업화가 임박했다며 신약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말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며 충주 바이오공장(1만도즈 capa)은 허가를 위한 시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국내 런칭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내년 초에는 미국 임상 3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판매를 위한 라이센싱 아웃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