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개혁회의 첫 안건, '금융검사·제재 전프로세스 일신 방안'
[뉴스핌=노희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1일 처음으로 '2인 주례회의'를 금융위원장 집무실에서 가졌다고 금융당국이 밝혔다.
격주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2인 주례회의는 금융위, 금감원의 최고 책임자인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 간 '정례적인 협의·소통채널'로 금융개혁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공조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만들어졌다.
임 위원장과 진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4월 중순 개최될 '제2차 금융개혁회의'에 첫 번째 안건으로 '금융검사·제재 전프로세스 일신 방안' 등을 상정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30일부터 안심전환대출 20조원이 추가 공급됨에 따라 은행 창구에서 전환신청업무 연장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현장 모니터링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 국·과장과 권역별 금감원 실무조직간 정례회의도 활성화해 정보공유와 소통노력을 강화하고,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일관성 있게 대응키로 했다.
특히 '실무조직간 정례회의'는 광화문-여의도에서 서로 번갈아 회의를 개최해 금융위·금감원 공동 현장방문 등을 통해 유대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 이날부터 현장방문을 시작하는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이 금융개혁의 첨병이 되도록 해 현장 위주의 규제개혁 과제 발굴과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