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자본비율 13.68%...전년비 0.26%p ↓
[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해말 은행지주회사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주 가운데 BS금융지주(11.91%)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2014년 말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3.68%, 11.16%, 10.49% 수준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2013년 말 대비 총자본비율(0.26%p), 기본자본비율(0.03%p)은 하락했고, 보통주자본비율(0.41%p)은 상승한 것이다.
은행지주회사의 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 내부유보(5조1000억원)과 증자(8000억원), 자회사 편입에 따른 비지배지분 증가(4조원) 등으로 8조원 증가했다.
반면 위험가중자산은 자회사 편입에 따른 자산 증가와 대출확대 등에 따라 신용위험가중자산을 중심으로 74조원 늘었다.
은행지주회사별로는 SC금융지주(15.87%)의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고, BS금융지주(11.91%)가 가장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4년 말 모든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증권 발행 등을 포함한 자본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유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