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올 시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는 배상문(29), 노승열(24·나이키골프) 단 두 명이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마지막 티켓을 따기 위해 셸 휴스턴 오픈에 참가한다. 하지만 우승해야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는다. 현재 최경주의 세계랭킹은 132위. 최경주는 우승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최경주 [사진=뉴스핌DB] |
셸 휴스턴 오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GC에서 개막한다.
지난주 끝난 텍사스 오픈까지 결정된 마스터스 출전자는 모두 99명. 마지막 남은 한 장의 티켓은 휴스턴 오픈 우승자에게 돌아간다.
따라서 휴스턴 오픈은 마스터스로 가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셈이다.
최경주는 2003년 마스터스 첫 출전을 시작으로 12년 동안 빠짐없이 출전했다. 한국의 간판선수라는 얘기를 듣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해 올해는 마스터스에 나가지 못할 위기에 몰린 것.
노승열 [사진=뉴스핌DB] |
올 시즌 최경주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지난주 끝난 텍사스 오픈에서 공동 15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내 이번 대회에 실낱같은 희망을 갖게 한다.
PGA 투어 루키인 박성준(29)도 우승을 해야만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는다.
마스터스는 오는 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CC에서 개막한다.
배상문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