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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큐드라마 싸인`에서 쓰레기를 줍는 20억대 자산가 할아버지 사연을 전한다. [사진=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 캡처]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모큐드라마 싸인'에서 20억 원 자산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한다.
31일 방송되는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에서는 쓰레기를 주워 시가 20억 원이 넘는 자신의 건물에 채우는 할아버지에 대해 살펴본다.
경기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기이한 행동을 하는 할아버지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제보했다. CCTV 확인 결과, 백발의 할아버지가 밤낮으로 식당 입구에 오물을 뿌리는 가하면, 빈병을 깨부수는 등 횡포를 일삼는 모습이 포착됐다.
놀라운 사실은 이 백발의 할아버지가 바로 건물 3층에 거주하는 건물주라는 것. 매달 2000만 원씩 월세가 나오는 상가의 세입자들을 내쫓고 쓰레기로 건물을 채우고 있다고 전한다.
마을 사람들은 할아버지의 이런 행동이 27살 젊은 아내 신아영(가명)을 맞이하고 난 뒤부터 시작됐다고 말한다. 그는 할아버지를 조종하며 자신은 남부러울 것 없는 화려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
제작진은 할아버지의 외아들과 전처에게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들은 현재 할아버지가 치매 증상을 앓고 있으며 치료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들은 2년 전, 사업 문제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혼하게 됐고 이때 고용한 가사도우미가 신아영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혼인신고를 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아들은 이 모든 것이 신아영이 아버지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아버지의 20억대 빌딩은 머지않아 신아영의 소유가 되고 아버지는 버려질 것이라고 말한다.
20억대 건물을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만드는 할아버지의 사연은 31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