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중국인 입국자 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 원화 강세 등이 한진칼 주가의 리레이팅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2014년 호텔부문 실적 정상화와 여행서비스부문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작년 증설을 완료한 칼호텔네트워크는 올해 실적이 정상화 돼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정석기업과의 소규모 합병 가능성도 한진칼 주주가치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석기업 보유 수천억원의 부동산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고, 현금흐름 개선으로 고배당이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한진칼은 2014년 1분기말 대비 3분기말 KOSPI대비 40%의 높은 초과 수익을 달성했다"며 "가장 비수기인 1분기말에 사서 성수기인 3분기까지 가져가는 전략이 올해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